[시 한 편] 마섬에 바람이 분다
[시 한 편] 마섬에 바람이 분다
  • 당진신문
  • 승인 2020.08.17 20:11
  • 호수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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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자 시인
서연자 시인
서연자 시인

[당진신문=서연자]

하늘을 안고서
남실바람이 불어옵니다

갈매기들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실어 노래하고
꽃바람 불어 햇살 고운 포구
굴까는 어머니의 바다에

손에든 조세는 세월을 찍어
비린내 한 바가지 담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소금꽃 한 아름 피워
굽어진 등에 삶의 무게를 실었다. 


서연자 시인은

강원도 문막 출생, 계간 「문학고을」 시 부문 신인상 등단, 문학 고을 정회원. 문학고을 공로패 수상, 시를 즐기는 사람들 회원, 당진문인협회원, 당진시인협회원이며 공저시집 『내포 뜰에 부는 바람』 있음
서연자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