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소방시설인 K급 소화기 420개를 올 12월까지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지난 2017년 2월 5일부터 소방시설 제 8조에 따라 모든 주택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중요한 소방시설이다.

그중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펌프차 1대와 맞먹는 초기대응능력을 갖췄을 뿐더러 지난 7, 8월 당진시에서 연달아 일어난 주택화재에서 관계인의 소화기사용으로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던 만큼 주택용소방시설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입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합회에서 보급한 K급 소화기는 기름화재에 적합해 화재위험성이 높은 주방에 필수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충기 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소화기는 화재시 우리 가족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시설이다”며 “당진 시민 여러분에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연합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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