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임대보증금 300만원 지원...새 보금자리 찾아 

[당진신문]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회장 홍광표)는 지난 4일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상황에 처해 있던 위기가정에게 긴급지원을 통해 주거임대보증금 300만원을 지원했다.

위기가정은 채운4통 이장의 신고로 지난 6개월 동안 차에서 숙박을 하며 생활해 오던 것이 알려졌으며, 용연2통 김범석 통장의 배려로 7월 22일부터 마을회관 2층에서 기거해 왔다.

오랜 동안 차에서 생활하면서 아버지는 높은 혈압과 왼쪽마비 증상으로 입원 치료 중 병원에서 퇴원 조치됐고, 활동마저 어려운 상태라 25세 된 아들에게 당진2동사무실 입구에서 코로나발열체크 요원으로 4개월간 근무토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충남지사 유창기 회장은 “긴급지원 대상자 중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들의 신청이 늘고 있다”며 “적십자사 충남지사는 후반기에도 지역사회 위기가정에 긴급지원 사업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는 지난 제8차 긴급지원을 통해 충청남도내 생계, 의료, 주거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12세대를 선정하여 2581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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