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신부가 제작한 조선전도 등 새로운 연구성과도 확보

[당진신문] 당진시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인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관련 김대건 신부 역사 재조명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내포교회사연구소에 의뢰해 편찬된 이번 연구자료집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와 그 가문 순교자 관련 자료가 총망라됐다.

원문자료로는 기존에 알려진 서한들과 재판기록은 물론, 지난해 새롭게 발견된 김대건 신부의 조선전도가 포함됐다. 아울러 사후 평가와 관련해 국내외 김대건 신부 관련 성지 및 사적지 자료, 김대건 신부를 수호자로 하는 전 세계 성당들의 목록 등 다양한 자료들을 수록했다.

내포교회사연구소장 김성태 신부는 “당진시의 지원을 받아 김대건 신부의 업적을 다시 한번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연구성과는 향후 김대건 신부와 4대 순교자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와 더불어 솔뫼성지, 신리성지, 합덕성당 역사에 대한 학술총서 발간 및 김대건 신부가 제작한 조선전도에 대한 연구용역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