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도 관련 기관 조사중

산폐장 대책위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석문산단의 산업폐기물처리시설 공사 현장을 보고 있다.
산폐장 대책위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석문산단의 산업폐기물처리시설 공사 현장을 보고 있다.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지난달 김홍장 시장이 산업폐기물처리시설(산폐장)과 관련해 특정감사를 지시해 당진시가 감사반을 구성해 진행한 조사결과 특별한 문제나 지적사항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팀에 따르면 감사반은 7월8일부터 21일까지 기간을 두고 조사한 결과에 대해 지난 30일 결과보고서 작성 및 보고를 마쳤다.

산폐장 대책위는 산폐장의 허가과정과 산폐장 규모 변경에서 문제점이 없는지 지적을 해왔었다.

당진시 감사팀 관계자는 “사업추진 절차, 산폐장 처리용량,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 외부폐기물 반입문제에 대한  법적 검토 등을 했으나, 공무원의 과실이나 문제 등 특별한 사항이 없었다”면서 “당진시가 산폐장의 허가청이 아니다보니 금강유역환경청등 관련 기관을 직접 조사할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감사를 하는데 면밀한 검토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 자체감사 외에도 감사원의 조사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팀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충남도와 금강환경유역청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으로 감사원조사 결과가 나와야 문제가 있었는지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7월달에 감사원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제출했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