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당진신문] 짙푸른 녹음이 가득한 당진시 삼선산수목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1ha의 면적에 1375종 29만4천여본의 수목과 야생화 등 자생식물이 가득한 삼선산수목원에서는 20명 이내의 단체 및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해설은 약 1시간30분 소요되며 평일에는 1일 3회, 주말에는 2회 운영한다. 삼선산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숲해설가와 함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식물의 유래, 용도, 비슷한 식물 구분 등 풀과 나무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지난 6월 개관한 숲속도서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과 함께 책을 읽으며 힐링할 수 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는 도서관에는 자연테마 도서 등 장서 1000여권이 비치돼 있어 도서관 내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으며 대출 등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다.

숲속도서관은 기존 공원 산책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도서관 내부에서 물놀이장과 피크닉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가족단위 방문객이 이용하기에 좋다.  

특히 개관을 맞아 8월 한 달간 수목원 내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창의력글쓰기, 그림그리기 등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회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운다. 프로그램 접수는 현장에서 이루어지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참석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이 제한된다. 

그밖에도 여름방학을 맞아 8월 3일부터 9일까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특집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연학습이 부족한 초등학생들에게 자연과 직접 교감하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삼선산수목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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