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2명 ‘음성’...8일까지 전통시장 운영중지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카자흐스탄발 입국 외국인 3명의 확진자와 관련,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진시가 밝힌 확진자 이동동선은 ∆7월 5일 8시 40분 카자흐스탄발 KC959편 인천공항 입국, 검역소통과해 공항 내 음식점에서 식사 ∆12:30분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해 광명역으로 이동후 해외입국자 전용 KTX를 이용해 천안·아산역에 도착해 충남도 운영 콜밴을 이용해 오후 3시 30분 당진시 격리장소에 도착 ∆#1번 확진자와 #2번 확진자는 동일 원룸 거주자인 지인과 함께 당진 전통시장 내 생필품 판매점을 오후 4시 43분부터 약 10분간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고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 ∆다음날(7월 6일) #1,#2,#3확진자는 오전 10시 9분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 19검사를 한후 익일 오전 8시경 양성으로 판정됐다는 것이다.
당진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전통시장 등 방문업소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완료했으며,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대응지침과 충남도 역학 조사관의 자문 결과에 따라 7월 8일 24시까지 전통시장 운영중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접촉자는 총 2명으로 전통시장에 함께 동행한 지인과 시장 내 판매업소의 계산원으로서 접촉자 2명에 대해서는 7월 7일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하고 코로나19 긴급검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로 분류된 지인의 직장동료 2명은 금일 오전에 코로나 19검사를 완료했으며 검사 결과시까지 격리조치했다.
당진시는 “당진경찰서 및 통신사에 확진자의 정밀 이동동선 파악을 위해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값 조회 확인요청을 하고, 신용카드 기내 접촉자 파악 협조요청을 완료했으며 통보내용에 따라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여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한 공지가 홈페이지 등에 다소 늦게 공지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김홍장 시장은 “질병관리본부와 충남도에서 동선을 확인한후 공개하게 돼 있어 정확하게 하느라 늦었다”고 답했다.
또 “알려진 동선과 공개한 동선이 차이가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의에는 “지침상 접촉자가 없는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