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과 필경사에서 당진의 이용후생 정신을 탐방하다
면천과 필경사에서 당진의 이용후생 정신을 탐방하다
  • 당진신문
  • 승인 2020.06.29 12:36
  • 호수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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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신문] 이용후생적 인문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2018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이용후생의 인문도시 당진’이라는 브랜드를 인정받은 당진시는 한서대 인문도시사업단과 함께 그동안 [이용후생의 인문도시 당진, 신북학파의 인문나루] 프로젝트를 매우 왕성하게 추진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멈추었던 인문도시당진 프로그램들이 5월 말부터 찾아가는 인문학, 인문서당 등 조심스럽게 재개하였고, 이어서 6월 17일과 24일에는 소수 시민 지원자를 대상으로 관내 유적지 탐방행사도 진행하였다.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개인 간 거리두기 등의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이번 행사는 면천읍성 일대에서 연암 박지원의 흔적을, 필경사와 한진포구 일대에서 심훈의 자취를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6월 17일은 조선 후기 이용후생학파의 대표실학자 연암이 1797년(정조 21년)에 면천 군수로 임명되어 이곳에서 치수사업과 농서발간 등의 큰 이용후생적 치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이용후생’이라는 용어를 다시 재소환한 그의 [면양잡록]의 저술현장을 한창 복원사업 중인 면천읍성,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골정지ㆍ군자정 등의 유적지를 통해 살펴보고, 아울러 작은 서점ㆍ갤러리ㆍ소품점 등의 문화공간, 앞으로 복원될 객사터를 걸어 돌면서 당진과 이용후생 정신의 관계를 재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 24일에는 붓의 밭을 갈아 소설 [상록수]를 완성했던 필경사와 심훈기념관에서 일제강점기 조선 농민의 저항과 계몽의 이용후생을 도모하였던 심훈 선생의 정신을 체험하였다.

당진은 합덕제를 비롯 고대부터 근대까지 유구한 이용후생의 자산을 간직한 대표적인 인문도시이다. 당진시와 한서대 인문도시사업단은 1차년도 [인문도시 당진의 전통시대 이용후생의 역사], 2차년도 [근대 당진의 저항과 계몽의 이용후생]에 이어 이번 3차년도(2020.7~2021.6)에는 [미래 당진, 지속가능한 이용후생의 메카]라는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