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원 릴레이 인터뷰(1) 임종억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의회가 지난 19일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면서 전반기가 마무리 됐다. 본지는 임종억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을 시작으로, 당진시의회 의원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돌아보는 한편, 하반기를 맞는 시의원들의 각오를 들어본다.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 됐다.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총평은?

17만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당진시의 크고 작은 현안에 대해 감사하고 질의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안전과 불산공장 및 LNG 기지 입주와 같은 산업안전문제, 산업폐기물처리장 입주와 같은 환경문제 등 시민들의 안전과 정주환경 여건 등에 중점을 두어 감사를 진행해 시민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살수 있는 당진 만들기에 중점을 둔 감사였다.

당진시 집행부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매년 행정사무감사 때 마다 반복되는 유사한 지적사항이 올해에도 많은 부분 중복 지적됐다. 또한 부서와 의회, 부서와 부서간 소통의 부족으로 추진사업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는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집행, 사후 관리까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행정력 낭비없이 성공적인 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의회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행정에 대한 감사 의욕이 앞서 양측간의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게 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성숙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해서 개선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룬 내용을 어떻게 시정에 반영되도록 할 것인가?

의회에서는 집행부의 각 부서별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 이를 토대로 집행부에서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처리계획을 수립한 후 정책을 집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의 지속적인 업무 협의와 소통은 물론, 시민들의 의견 또한 적극 수렴해 정책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행정사무감사 중 김영구 자치행정국장의 ‘관내에 유능한 인재가 없다’는 발언으로 정회가 진행된 후 결국 감사가 중단되기도 했는데, 감사 중단 결정은 어떻게 내려졌나?

정회 후 전체 의원들과 논의를 했고 만장일치로 감사를 중단하기로 했었다. 의원과 자치행정국장의 감정이 서로 격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종료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감사내용 중에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안은 무엇인가?

모든 내용들이 중요하지만 특히 석문산단과 관련된 문제들과 낙후된 도비도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의원 임기도 절반이 지났다. 후반기 활동 각오는?

남은 시간 동안 17만 당진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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