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연 시의원, “투입예산 어느정도인지 더 검토해야”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조상연 시의원이 지난 1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진시민축구단에 대한 예산문제와 공론화 부족을 지적했다. 

조상연 시의원은 “당진시민 축구단이 5년간 40억원이 들어가고 시민축구단이라고 하기에는 전액 시비가 들어간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고, 시민축구단이 아니라 시립축구단이라는 시민단체의 지적도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조상연 의원은 지난 5월 의웜출무일에서 당진시 체육진흥과의 ‘당진시민 축구단 창단 추진계획 ’보고 후 “시민축구단 창단과 관련해 공론화가 충분했느냐”면서 “매년 투입예산이 어느정도인지 더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용역사 여론조사 결과 찬반이 59대 41로 나왔었다”며 “이후 추진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여러 논의를 했지만, 최근 언론과 시민사회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공론화 과정이 미흡했다고 본다”고 답했다.

조상연 시의원은 “그렇다면 추경 예산안 2억 6천만원을 (시의회에)올릴 것이 아니라 공론화를 충분히 진행하고 시민들이 공감하는 예산안을 올렸어야 한다고 본다”며 “이번 추경예산에서 축구단 출범관련 예산은 불요불급한 것으로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따졌다.

김홍장 시장은 “추경예산 반영은 내년 출범을 위한 것”이라며 “ 창단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올린 것이지만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추진하도록 하겠다”라며 한걸음 물러섰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