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시의원, “순차적으로 계획 세워 설치해야”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내 난간이 없는 교량이 1124개에 달하고 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진시의 ‘난간없는 교량현황’자료에 따르면, 지역내 비법정 교량 1632개중 난간이 설치된 교량이 508개 난간이 없는 교량이 112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훈 의원은 16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난간을 세우는데 예산이 32억원이라고 하는데 난간이 없으면 사고 위험이 크다”면서 “순차적으로 (난간 설치)계획할 생각이 없느냐”고 질의했다.

구교학 건설과장은 “20미터 이상의 교량이 118개 이며 여기에 대해 정밀안전점검을 연차적으로 시작하고 있다”며 “필요한 곳은 우선적으로 보수하겠다”고 답했다.

서영훈 의원은 “면단위는 농어촌 공사 관리인 경우가 80%인데 관리주체는 하는 일이 무엇이냐”며 “농어촌공사에서 (난간설치를)어느정도 할수 있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구교학 건설과장은 “경리정리를 누가 했느냐에 따라 관리 주체가 다르다”면서 “농어촌공사 관리 교량이 970개 정도 된다”며 “농어촌공사는 돈이 없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영훈 시의원은 “시가 예산을 지원해주고 하는데, 농어촌공사에 (난간설치)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