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평가·시제품제작·인증 지원 등 구축

센터 조감도. 사진제공=당진시청
센터 조감도. 사진제공=당진시청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추진중인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 구축’은 무엇일까. ‘첨단’과 ‘초정밀’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생소한 이름의 센터에 대해 알아봤다.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이하 첨단초정밀지원센터)는 2018년 산업자원통상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스템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석문면 삼봉리 2241-2 (석문국가산단 내)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7,590㎡(2296평), 건축면적 1,375㎡ (416평), 지하1층(53평) 지상2층(1층 327평, 2층 304평)규모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다. 사업비는 204억원으로 국비가 80억원, 도비 43억원, 시비 60억원, 민자 20억원이 투입된다.

당지시청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 방은희 주무관은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8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방은희 주무관은 “이 사업은 충남산학융합원, 충남테크노파크,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참여하며, 산학융합원은 인력양성을, KCL은 인증·측정분석을 하게된다”고 설명했다.
사업수행기관은 충남테크노파크이며, 센터도 충남테크노 파크 소유다.

첨단초정밀지원센터에는 가공장비 2동, 평가장비 12종, 시제품제작 장비 4종 등 18종의 장비와 그 외 KCL 평가장비 6종이 구축된다.

시는 첨단초정밀지원센터의 기대효과로 △시험 및 인증 평가 의뢰를 현장에서 one-stop처리가 가능하다는 점 △현장 의뢰 시 전문인력을 통한 사업화 컨설팅, 공정단축·제품 성능 개선 컨설팅 동시 진행을 통한 기업 애로 해결 △충남도·당진시·충남테크노파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간 MOU를 통해 사업기간 및 성과 활용기간(2027년까지)내 시험 분석 수수료 감면(사업기간내 50%, 성과활용기간 30%)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의 기능으로는 △충남테크노파크-설계 또는 벤치마킹을 통한 시제품 제작 및 초정밀 가공지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금속소재 기초 시험 및 분석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시제품의 제품수명·품질분석·내환경시험, 인증지원 △(사)충남 산학융합원-충남 서북부 금속산업 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수요 중심의 재직자 및 학생인력의 기업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기업지원과 방은희 주무관은 “센터가 구축되면 지역 내 철강 및 금속제조·가공기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능인증이나 시제작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이를 위해 지역 내 기업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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