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당진 장고항어촌계 만들고 싶어”
“체계적인 당진 장고항어촌계 만들고 싶어”
  • 오동연 기자
  • 승인 2020.06.27 11:00
  • 호수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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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장고항 어촌계장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지난 19일 장고항 어촌계를 4년간 이끌어갈 계장선거에서 4표차로 김기용 씨가 당선됐다. 이에 본지는 김기용 어촌계장을 만나 각오를 들어봤다.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어촌계 간사로 8년을 있으면서 전문성을 갖춰왔지만 그동안 아쉬웠던 점과 하고 싶은 일이 많아 어촌계장에 도전하고 싶었다. 도와주신 분들과 믿어주신 분들이 많아 감사하게도 당선됐다. 겸손하게 소신껏 일하면서 노력하겠다.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고 하셨는데, 가장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체계적인 장고항 어촌계를 만들고 싶다. 해양수산부 예산지원을 받아 수익사업을 하고 싶다. 체험 어장, 수산물 가공공장, 마을 어업사업 등의 사업들을 하고 싶다.

●당진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역에 수산정책이나 큰 공장의 입주가 진행될 때 어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듯하다. 당진시가 그동안 산업화 도시, 재정이 든든한 도시가 되는데에는 간척지와 방조제 등을 조성하면서 어민들의 희생이 많았고, 당진시가 성장했다. 그러나 어민들에 대한 관심은 적었다. 공장과 산업화에 밀려 어민들은 보상 몇 푼에 생계를 다 내놓아야 했다. LNG 생산기지 투기장과 관련해서도 사전에 어민들에게 전혀 설명이나 동의를 구하지 않았던 점이 아쉽다. 

산업화 도시도 좋지만, 당진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관광지다. 수도권의 사람들이 2~3시간 내 거리에 위치한 당진의 바다를 좋아하고 많이 찾아온다. 실치축제 기간동안 장고항에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동안 5만~10만여명이 다녀가고 주말에도 보통 2,3천명이 다녀간다. 야영객도 늘었지만 화장실 등 제반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다. 관광인프라 조성이 중요한데 시에서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잘 꾸며 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