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14일간

[당진신문] 당진문화재단(이사장 김규환)은 2020 당진 이 시대의 작가전- 김용남 展 ‘삶의 미학 - 심화’을 오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14일간 개최한다.

당진 이 시대의 작가전은 당진문화재단의 지역의 시각예술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55세 이상의 미술작가로서 지역 미술계 발전에 기여한 원로작가를 추천하여 업적을 기리는 전시로 개최하는 사업이다. 

2019년 3월~5월 공모를 진행하여 2019년 6월 초대 작가로 선정된 김용남 작가는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통해 이번 2020 당진 이 시대의 작가전 ‘삶의 미학 - 심화’을 전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진화단 발전에 기여한 원로작가에 존경을 표하고 지역 미술계의 세대 간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며, 지역성이 가진 다층적인 의미를 찾아보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이는 지역 안에서 지속적인 작가 발굴과 함께 당진의 예술적 커뮤니티를 만들어내는 등 당진문화재단의 중요한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당진 이 시대의 작가전에 선정된 김용남 서예가는 충남 당진 출신으로 현재 다원 갤러리 관장으로, 40여 년 동안 꾸준히 당진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어린 시절 처음 서예를 접하게 한 천자문 전문 작품과 당진의 인적 문화유산인 송익필, 심훈, 윤곤강 등의 글귀 등을 전서, 예서, 행서, 해서, 초서로 표현하였으며, 그 외에 이번 전시를 위해 최초 시도한 서예 설치작품인 ‘서림’을 구성하여 전통에서 현대서예까지 설치작품까지 폭넓은 작품 구성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로 마련했다. 

개막식 행사는 6월 26일 금요일 18시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포텐아트컴퍼니의 창작무용 ‘서림에서...’이 공연될 예정이며, 서예나 한문 감상이 익숙하지 않은 관객을 위한 평론가의 전시해설 영상은 온라인 전시감상 프로젝트 ‘갤러리 앳 홈’으로 진행되고, 유튜브 당진문화재단 채널을 통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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