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여건 조성

[당진신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교지원센터의 업무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지원센터 2.0을 추진하기 위해 ‘학교지원센터 소통의 날’을 지난 22일 실시했다.

학교지원센터는 2019년 3월 14개 전체 교육지원청에 구축하였다. 학교 현장의 업무경감을 통해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번 소통의 날은 1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방향을 정립하고 센터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추진했다. 서산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인근 당진, 태안, 홍성 학교지원센터의 센터장, 장학사, 주무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초등수업지원교사를 활용한 수업지원, 기간제교사 위탁 채용,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을 비롯하여 교육기자재 공유, 폐컴퓨터 정리, 초등교과서 일괄 배부와 반납, 학교시설지원 등 지역별로 다양한 업무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를 주관한 류동훈 학교혁신팀장은 “작년 학교지원센터 만족도 조사 결과, 교직원 평균 65.2%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면서 “2020년에는 시즌 2를 하기 위해 오늘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서산교육지원청 이선희 교육장은 “학교지원센터 소통의 날을 통해 학교지원센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으며 앞으로 교육장으로서 학교지원센터가 학교의 업무총량을 감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의 일하는 방식도 바꾸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