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창섭 기자] 당진우체국(국장 이종각)·(지부장 박영환)은 지난 19일 당진우체국 회의실에서 2019년 6월 19일 근무하다 순직한 고 강길식 주무관의 1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우체국 직원 및 유가족(미망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미망인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이상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직원대표로 이인훈 주무관이 추모사를 낭독하자 직원 모두가 눈시울이 뜨거웠으며 추모사가 끝나고 개인 모두 헌화를 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강길식 주무관은 지난 2019년 6월 19일 당진의 읍내동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과로사로 추정됐다.

당시 강 주무관은 2014년 비정규직인 상시집배원으로 입사해 2018년 7월에야 정규직이 됐지만 차마 1년을 채우지 못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