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용량 9만KW...설치면적 1만6500여평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추진중인 당진시 정미면 도산리 산35-2. 자료=네이버 지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추진중인 당진시 정미면 도산리 산35-2. 자료=네이버 지도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참조은빛(대표 유지훈)이 정미면 도산리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발전소)을 추진 중이다. 사업 위치는 정미면 도산리 산35-2, 51-4번지이며, 설비용량은 9만KW(90M), 사용연료는 도시가스 LNG로 알려졌다. 소요예산은 6,300억원, 설치면적은 54,600㎡(약 1만 6,500평)이다.

계획상 건설예정기간은 2020년 2월부터 2022년 1월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설명회 등이 늦춰지면서 진행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전방식은 신당진변전소 1.8km연계로 지중화할 계획이다.

사업자 측은 지난 2월 18일 당진시에 허가신청을 했으며, 4월 29일 한국에너지기술원 연료전지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15일에는 개발위원장·협의회장·도산리 이장 등이 참여해 경기그린에너지 연료전지 현장 견학을 했으며, 5월 28일에는 사업자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연료전지 발전사업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9일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자, 이해선 경제환경국장은 “지역 내 수소연료발전사업은 허가는 나도 공사 착수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며 “LNG를 연료로 하는 만큼  바람직한 산업이다 아니다 말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당진시는 정미면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 중이며 6월 중순에 취합 결과가 나오면 산업자원통상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석문국가산단과 송산2일반산단에도 연료전지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사업을 주진 중인 사업자가 있다.

석문국가산단에는 2019년 12월 허가를 받은 지엔씨에너지가 1400억원 예산으로 설비용량 2만KW(20M), 설치면적 16,530㎡(5천평) 규모의 사업을 준비 중이다. 

송산2산단에는 지난해 10월 미래그린에너지가 허가를 받았으며, 예산 1420억원, 설비용량 19,800KW(19.8M), 설치면적 11,570㎡(3,500평) 규모의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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