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표 학생교류부문 원도심 활성화 ‘골목대장프로젝트’
산업교육 혁신부문 ‘이슈칼리지(Issue College)’ 선정

[당진신문] 청운대(총장 이우종)는 11일 진행된 제3회 한자대학동맹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혁신대학 WURI(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컨퍼런스에서는 첫 랭킹을 공개하는 동시에 상위 랭킹에 오른 대학들의 다양한 혁신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한자대학동맹(HLU: Hanseatic League of Universities)은 2018년 네덜란드의 한제대학(Hanze University)이 주도해 만든 세계 주요대학 모임으로, 기존의 일률적인 대학평가시스템에서 탈피해 세계 주요대학의 혁신과 개혁을 반영하고자 WURI랭킹 시스템을 도입했다.

종합랭킹 하나만을 발표하는 기존 랭킹과 달리, WURI 랭킹시스템은 종합랭킹과 부문별 핵심지표 랭킹을 동시에 발표한다. 평가의 핵심지표는 산업에의 적용가능성, 창업가 정신, 윤리적 가치라는 3대 핵심지표와, 매년 1개의 새로운 지표를 추가하는데, 올해에는 ‘학생교류 및 개방성’ 지표를 선정했다.

청운대는 지난해 7월 한자대학동맹에 가입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혁신과 미래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혁신대학으로의 도전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교육혁신원을 설립하고 새로운 시대의 교육에 맞는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이번 WURI랭킹 도전을 위해 지난해 청운대 교내의 혁신사례를 발굴하는 ‘G1N2 청운혁신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하고, 3개의 프로젝트를 선정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로 지원 첫해인 올해 세계대학과의 경쟁에서 지표별 50위 랭킹에 2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올해의 지표로 추가된 학생교류 및 개방성부문에서는  홍성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골목대장 프로젝트’(구은자 교수)가 28위로, 산업적용 가능성부문에서는 민관학 교육플랫폼인 ‘이슈 칼리지’(박두경 교수)가 30위로 선정되어 지역상생과 교육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우종 총장은 “WURI랭킹의 새로운 평가 방식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혁신에 방점을 둔다. 홍성과 인천지역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에 대해 고민하는 청운대처럼 작지만 혁신을 추구하는 대학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라며 "앞으로 학생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청운대만의 교육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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