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위해 로컬푸드 매장 설치 지원
농촌경제 활성화,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틀 마련
인구전입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사진 왼쪽부터 당진시해나루조공법인 유광근 대표, 김홍장 당진시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송산농협 장영길 조합장
사진 왼쪽부터 당진시해나루조공법인 유광근 대표, 김홍장 당진시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송산농협 장영길 조합장

[당진신문] 현대제철이 당진시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당진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농촌 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로컬 푸드 직매장 설치를 지원한다. 당진시 먹거리 정책 전략과제 수행을 위해 당진시, 송산농협과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 또, 지속가능한 당진시를 위한 협력도 진행된다.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업무 협약은 지역 농업발전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한 당진시를 위한 상호협력은 인구전입 확대를 위해 ‘당찬 당진시민 되기’ 일환으로 민·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로컬 푸드 직매장은 당진제철소 맞은편에 마련된다. 현대제철은 매장 무상임대와 인테리어를 지원한다. 송산농협이 운영하고, 농협 금융 영업장도 함께 구성된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해나루쌀을 비롯해 감자, 고구마, 꿀, 매실 등 100여개 품목이다.

당진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당진시 김홍장 시장과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송산농협 장영길 조합장, 당진시해나루조공법인 유광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안동일 사장은 “당진에서 농업과 제조업이 함께 상생하는 좋은 사례”라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고, 직접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진제철소는 사내 식당에 지역 농산물 식자재 사용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인근 지역에서 수매 중인 농산물외 수매 가능 품목과 양을 늘릴 계획이다.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또 하나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설과 추석명절 귀향을 앞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당진쌀 1인1포 갖고 고향가기 캠페인’과 ‘지역 농산물 상설 판매대’를 사내 8곳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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