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부족 해소에 도움 기대

[당진신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난 4일 헌혈을 통한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또 한번 팔 걷고 나섰다.

올해로 14년째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당진제철소는 최근 코로나19로 충남도내 부족한 혈액 수급량에 도움이 되고자 단체 헌혈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 실시한 헌혈캠페인 이후 2달만이다. 연 4-5회 실시하던 기존 헌혈캠페인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취지로 마련된 헌혈캠페인으로 한층 더 의미를 더했다.

현대제철은 헌혈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포스터 게시, 사내 인트라넷 등을 통해 가능한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원활한 단체헌혈을 위해 헌혈버스 5대는 사내 7곳에 순환배치 했다. 다수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당진제철소는 충남도내 누적 헌혈인원 1만명을 넘기며 민간기업으로써 최다 헌혈인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기증된 헌혈증은 당진시보건소와 충남소아암협회에 전달해오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다방면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걷은 옷소매을 통해 다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의지를 담았다”며 단체헌혈의 취지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