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산 분석 등 실무 기술부터 인문학 강의까지 전문가 특강 확대

[당진신문]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지방분권화 시대를 선도할 전문성 있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부터 ‘의정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의정 아카데미는 지난해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와 4차 산업혁명’ 등 한시적으로 열어온 전문가 특강을 상시적으로 확대한 것으로, 의원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또 예·결산 행정사무감사, 조례 제정 기법 등 실무 기술부터 누리소통망(SNS) 활용법, 우리지역 독립운동사 같은 기본소양·인문학 강의까지 분야의 폭을 넓혔다.

이날 첫 강의자로 나선 이정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전임교수는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충남도와 도교육청 사례 위주의 결산심사 기법을 소개했다.

도의회는 연말까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정진수 SNS마케팅 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9차례에 걸쳐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직무교육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병국 의장은 “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한 본연의 역할을 내실있게 수행하고자 전문가 특강을 상시 운영키로 했다”며 “의정 아카데미를 통해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실력과 전문성을 갖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의회로 다시 한 번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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