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단 가동부터 종료까지 4가지 현장지휘 기능 구현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27일 통제단원 35명이 참여하여 여성의 전당에서 ‘통제단 가동운영 플랫폼’ 테스트를 실시했다.

‘통제단 가동운영 플랫폼’의 주요기능은 총 4가지로 △통제단 가동(대응 1단계 발령) △응소자 모니터링 △통제단 운영관리 △보고서 관리(데이터 생성ㆍ기록)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통제단 시작부터 마무리를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큰 재난이 발생하면 대응 1단계 비상소집을 발령하게 되는데, 이를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어디서나 발령(가동)할 수 있다. 번거롭게 출동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재난번호와 연계되어 자동으로 주소가 문자내용에 생성된다.  

이어서 직원들 응소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그 전에는 비상소집만 하고 현장 응소확인이 전부였으나, 이제는 현장으로 누가 응소할 수 있고, 응소할 수 없는지 여부, 응소 도착시간(소요시간) 등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여 이를 보고 지휘관(서장)은 통제단 편제구성과 임무지정을 미리 손쉽게 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다음은 도착한 자원을 통제단 부ㆍ반 편제에 자동 생성시켜서 임무를 지정하고, 지휘관(서장)은 명령키를 통해 지휘권선언, 상황판단회의 등을 클릭하여 지시(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대화창을 통해서 내용이 표출되고 통제단원이 공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휘권선언, 언론브리핑, 상황판단회의 등 통제단 운영에 대한 데이터가 자동으로 통제단운영일지에 생성된다.  또한, 직원들 응소부도 도착과 동시에 자동으로 기록된다. 이러한 데이터는 출력하여 보고와 회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결국 현장지휘에 필요한 업무를 시스템으로 해결하는 플랫폼이라고 보면 된다.

당진소방서 송기상 소방교는 “재난현장은 복잡하고 예측 불가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다보니 이와 같은 문제를 제4차 산업혁명인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통제단 가동운영 플랫폼은 초연결 사회에 맞게 현장의 모든 지휘시스템을 연대시켜 최고의 지휘체계를 갖추고자 탄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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