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끝난 이후 지자체, 경찰과 함께 교외 순찰 실시

[당진신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각급 학교의 생활지도 대책을 마련하도록 안내했다.

개학 이전에는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학교생활수칙을 학교별로 정하고, 개학 이후에는 학생생활지도 대책을 수립한다. 담임교사는 비상연락망을 활용해 학생의 상황을 사전에 점검한다.

또한 학교가 끝난 이후 외출 자제, 생활 속 거리두기 운동 실천, 다중 이용시설 및 모임이나 집회 참여 자제 등의 내용을 담은 생활지도를 실시하고, 학교 실정에 따라 교외 순찰도 지자체나 경찰서와 협조하여 실시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학생, 교사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Wee센터에서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자살 시도나 고위험군 학생들을 위해 Wee센터에 정신과 자문의 30여 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학생들의 치료비도 지원한다.

기숙사 생활지도 대책도 마련하였다. 근거리 통학 가능 학생을 자택에서 등교할 수 있도록 하고, 실별 인원을 최소화하며 호실별 이동과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였다. 1일 2회 이상 발열 체크와 방역도 병행해 실시한다.

민주시민교육과 장우현 과장은 “개학 후 학생들이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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