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16일 당진지역 도서 방문…주민 간담회 가져

[당진신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6일 당진 소난지도·대조도를 연이어 방문,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도정 참여가 어려운 도서지역을 찾아 도서민의 목소리를 듣고, 어촌뉴딜300 등 관련 사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 

양 지사와 당진시장, 도·시의원, 담당 공무원,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한 이번 방문은 소난지도, 대조도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소난지도에서는 주민들과 어촌뉴딜300 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을사늑약에 반대해 거병한 의병들의 넋을 기리는 의병총을 찾아 참배했다. 

이후 주민 간담회에서 양 지사는 “지난해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난지도 여객 편의시설 조성 등 관광 개발 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대조도로 이동해 주민들과 만나 농어민수당, 여객선 차량운임 지원 등 올해 시행 중인 도서민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75세 이상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양 지사는 “도비도항에서 5분 거리인 대조도는 육지와 가깝지만 섬의 특수성으로 교통이 불편하고, 각종 행정서비스 이용에 한계가 있다”며 “도서 주민이 교통 복지 분야에서 차별 받지 않도록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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