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효제요양원(시설장 강진화)에서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4월 29일 효제요양원은 뒷마당에 자체적으로 피크닉 분위기를 위해 만국기를 설치하는 한편 다양한 음식과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 이날 행사는 장기간 면회ㆍ외출ㆍ외박 제한 등으로 무기력증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 어르신은 “비록 뒷마당이었지만 이렇게 바깥으로 나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피곤했던 신체도 어지러웠던 마음도 이전보다 나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효제요양원 강진화 시설장은 “어르신들 스스로 막연히 갑갑함을 막아내다 보면 정신적으로 답답함, 무기력증, 우울감등을 느끼며 이는 사회적 고립감 발전하기도 한다”며 “어르신들에게 따스한 햇살과 자연을 선물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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