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긴급 임시회 열고 민생·경제위기 극복 위한  1조994억 원 추경안 의결
김기재 의장 “당진시민경제 부담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 기대”

[당진신문]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는 지난 7일 정부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응한‘긴급재난지원금’원포인트 임시회(제72회)를 신속히 열고 1조994억 원 규모의「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한‘원포인트’추경은 지난 4월 30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의‘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추경에 대응한 지자체 추경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경예산의 세부내용으로는 △긴급재난지원금 468억 원 △긴급재난지원금 접수창구 인건비 7,800만 원 △긴급재난지원금 접수 관련 부대비용 4,600만 원으로서 총469억 원이 증가한 1조994억 원 규모이며, 소요재원은 국비 407억 원, 도비 31억 원, 시비 31억 원으로 마련됐다.

당진시의회는 이번‘긴급재난지원금’추경이 대한민국 수립 이래 유례없는 대국민 급부행정인 만큼 그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감안하여 집행부에서 편성한 추경안이 접수된 동시에 당일 집회공고와 함께 임시회를 개회했으며, 신속히 당진시민들에게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속전속결로 추경안을 의결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당진시 76,200여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 100만 원을 지급한다.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취약계층은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지난 5월 4일부터 현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일반시민들은 5월 11일부터 6월 18일까지 신청자에 한하여 신용·체크카드(5월 11~31일)와 선불카드(5월 11일~6월 18일)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김기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진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기 위한 마중물의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당진시의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 대책들이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장은 당진시 행정부서에 “추경 의결 즉시 후속조치를 추진하여 주시기 바란다”면서 “긴급 지원책은 신속히 이뤄져야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정책을 홍보하고 시행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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