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생산물품 사용 활성화 위한 실무자회의 개최 

[당진신문] 당진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되살리기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현재 당진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의 소비심리 위축,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현장에서 체감하는 위기감은 훨씬 심각하며,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위기극복에 기여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꾀하고 있다.

우선 기업지원과에서는 지난 4월 경제환경국장 주재로 지역업체 생산물품 이용 촉진을 위한 실무자회의를 개최해 사회적기업, 중중장애인기업 생산품 등 우선구매 제품과 더불어 농공단지 입주기업 생산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올해 3월말 기준 건설공사 발주 및 관급자재 구입 현황과 지역업체 이용에 대한 사용부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관내업체 이용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 이해선 경제환경국장은 “관내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가능한 관내 업체 생산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전 부서에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매우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가 시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솔선수범해 지역경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관내 800여개의 기업 현황과 생산제품을 알리는 책자 제작과 함께 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지역업체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생산자와 수요자가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적극적으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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