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 신평농협(조합장 최진호) 임직원 14명은 28일 갑작스런 강풍으로 날아간 신평면 상오리 최민규 조합원의 감자밭 비닐 피복작업 일손 돕기를 펼쳤다.

최민규 조합원은 “과수원(사과) 꽃솎기 작업에 전념하느라 감자밭 강풍 피해 복구작업은 엄두도 못냈다”며 “이렇게 신평농협 임직원들이 일손을 덜어주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됐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평농협 최진호 조합장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농촌 일손부족이 심각해진 상황에서 농번기를 맞이하여 조합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피해농가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일손돕기에 나서게 되었고, 이런 작은 정성이 풍년농사를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평농협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전 조합원(1인당 3개)과 내방 고객에게 마스크를 1만장 이상 무상으로 2월에 공급했으며 조합원 자녀 대학생 장학금으로 19명에게 약 2,700여만원을 3월에 지급했다.

또, 매년 벼 공동육묘장에서 육묘를 10만장 생산하여 소농ㆍ여성농ㆍ고령농에 공급하는 등 농업ㆍ농촌의 최전선에서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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