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총선 투표율이 28년에 최고치인 6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당진시는 53.9%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투표율 꼴찌 지역’ 꼬리표를 뗄 수 없게 됐다. 

당진시는 21대 총선에 유권자 137,649명 중 81,859명이 투표하며, 최종 투표율에서 59.5%로 집계되며, 도 내에서 꼴찌로 기록됐다.

충남도 15개 시·군의 투표율은 계룡시가 유일하게 71.8%로 유일하게 70%대를 넘겼으며 △서천군 69.3% △보령시 68.1% △청양군 68.1% △태안군 66.1% △부여군 66% △공주시 65.5% △예산군 63.4% △서산시 63.3% △금산군 62.8% △홍성군 62.5% △논산시 61.6% △아산시 61.3% △천안시 59.7% 순이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진시는 53.9% 최종 투표율 집계와 비교해 볼 때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이 자제되고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지난 선거보다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당진 지역 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당진 3동은 유권자수 13,920명 중 8,887명이 투표해 63.8%로 집계됐다. 이어서 △고대면 62.4% △면천면 62.2% △대호지면 60.6% △순성면 60.5% △우강면 60.3% △당진2동, 정미면 59.1% △합덕읍 58.2% △송산면 55.8% △당진1동 55.2% △송악읍 54.6% △석문면 54.3% △신평면 52.1% 순이었다.

전국 지자체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울산광역시가 68.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세종 68.5% △서울 68.1% △전라남도, 경상남도 67.8% △부산 67.7% 순이었다. 충남도는 62.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투표율에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58.6%을 기록한 경기도 포천과 0.9% 차이로 겨우 ‘전국 꼴찌’는 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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