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7.0%에서 올해 29.8%로 하락

당진시 재정 자립도가 크게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08년 37.0%에서 2012년 29.8%로 7.2%포인트 하락했다.

18일 충남도가 국회 국토해양위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광주서구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 본청 재정자립도는 2008년 29.7%에서 2012년 28.6%로 매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천안시가 2008년 54.0%에서 5년만에 46.6%로 대폭 감소했고 아산시도 2008년 53.9%에서 현재 46.5%로 떨어졌다. 당진시도 37.0%에서 29.8%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단위는 보령시와 서산시가 올해 현재 20.6%, 29.1%로 각각 현상유지를 하고 있는 반면 논산시와 공주시는 16.5%, 16.2%로 매주 불안한 재정자립도를 보이고 있다. 계룡시는 22.7%였다.

군단위는 세종특별자치시로 편입된 연기군이 25.8%, 금산군이 18.9%, 태안군 18.4%, 예산군과 홍성군이 각각 15.8%, 부여군 14.5%, 서천군 12.8%, 청양군 12.4%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감세정책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지방세 징수율 저하 여파로 도내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