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수우파 국회의원후보 단일화 추진본부 호소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후보 지지자 및 단일화 추진본부 관계자의 모습.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후보 지지자 및 단일화 추진본부 관계자의 모습.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 보수우파 국회의원 후보 단일화 추진본부(이하 단일화 추진본부)가 6일 나라사랑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김동완 후보와 무소속 정용선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양측 지지자와 정당 및 단일화 추진본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단일화 추진본부의 공동대표는 장승현, 오성환, 정한영, 박서영, 유철환, 김석붕으로 알려졌다.

이날 단일화 추진본부 측은 “이대로 가면 분열의  결과가 나타날 것이며 돌이킬 수 없다”며 “두 후보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고 총선 이후에도 보수가 단합할 수 있는 기회도 봉쇄된다”고 말했다. 

또한 “두 후보는 무조건 단일화에 합의해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두 후보가 단일화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 한다면 총선 이후 보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동대표 중 한 사람인 박서영 법무사가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공동대표 중 한 사람인 박서영 법무사가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김석붕 공동대표는 “어제(5일) 공동대표 몇 분과 함께 두 후보의 사무실을 방문했고 충분히 얘기를 했다”며 단일화를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는 4월 15일로, 앞으로 9일만 남은 상태다. 당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6일 현재 이미 국회의원 투표용지가 인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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