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어울림여성회, 어기구 후보에게 n번방 방지법 제정 촉구 서한 전달 

[당진신문] 지난 1일 당진어울림여성회(회장 오윤희) 회장 및 회원들이 어기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 방문해 ‘n번방 방지법 제정 촉구’ 서한을 전달했다

당진어울림여성회는 촉구 서한을 통해 “극악한 수법으로 초등학생과 청소년까지 성착취 피해자로 삼았던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소식을 접하며 엄마이자 여성으로서 큰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고 전하며 “총선에 매몰되어 20대 국회가 또 다른 공범으로 남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당진어울림여성회 오윤희 회장은 “2018년 구속되었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다크웹‘ 운영자가 솜방망이 처벌로 며칠 뒤면 당진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에 엄마들은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현행법으로는 텔레그램 n번방 가해자들을 모두 처벌하는 것도 어렵다지만 이 문제만큼은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며 국회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어기구 후보는“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알고 있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선거가 끝나면 바로 국회에서 사이버 성폭력 처벌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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