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봄의 반란
[농부의 시] 봄의 반란
  • 당진신문
  • 승인 2020.04.01 17:18
  • 호수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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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당진신문=문현수]

아침에 목련이 반겨준다
개나리 진달래가 웃는다

벚꽃이 길가에서 미소 짓고
길가는 농부가 미소로 답한다

돌아온 계절은 옛적 그대로인데
얼굴 마주보기 민망하다

서로가 보고 즐겁고 웃고 수다 떨던
마을 회관은 이미 굳게 잠겨 있으니

오늘 아침 나를 깨워준 참새와
먼저 눈인사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