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본선 출마 기자회견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민중당 김진숙 후보가 당진 국회의원 본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6일 김진숙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김진숙 후보는 “진보정당의 정치신인으로 그동안 달려온 과정을 돌아보니 참으로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어 이 자리까지 왔다는 생각에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민중당과 김 후보는 한계를 넘어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며 “정치에 대한 혐오와 무관심을 넘어 새로운 정치변화를 목격하는 시간이었다”라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엄마들, 농민들, 비정규직노동자 등 정치로부터 소외되었던 국민들이 있었다”라며 고마움도 전했다.

21대 국회의원 본선 출마를 확정지으며 김진숙 후보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우리사회의 최대문제가 불평등에 있다고 깨달았다. 불평등 해소를 다들 말하고 있지만 정작 어떤 정치세력도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사회 불평의 근본적인 문제 원인을 부동산의 독점적 소유에 있다고 꼽은 김 후보는 “1% 특권층의 부동산 소유는 하위 55% 국민들의 소유보다 많다. 대한민국 전체가 땀 흘려 생산한 부가 대부분 땅부자에게 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계속해서 살아가야 할 토지 등 부동산을 공유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하는 김 후보는 “민중당이 토지공(公)개념 3법을 부활시켜 토지의 공공성을 살리겠다. 주택공(公)개념 도입으로 모두가 집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연동형비례대표에 대해서는 “거대양당은 가짜정당 위성정당을 만들어 소수 진보정당의 몫인 연동형비례대표의석 마저 쓸어가려고 한다”며 국회의석 욕심에 갖가지 정치술수 꼼수가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진숙 후보는 마지막으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례 1번으로 내세운 정당은 민중당 뿐이다. 진짜 농민을 비례 2번으로 내세운 정당도 민중당이 유일하다. 민중당이 국회에 들어가 거대양당을 정신차리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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