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어울림여성회(회장 오윤희)와 풀뿌리여성연대당진지회(회장 배정화)가 지난 26일 지역 언론 당진시대와 충남방송에 소수정당 출신 여성후보자의 방송 토론회 배재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당진시대와 충남방송이 주최하는 21대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토론회 참석 기준을 여론조사 상위순위 3명으로 한정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여성후보배제와 소수진보정당에 대한 차별임을 밝히며 두 언론사에 항의의 뜻을 전했다.  

당진어울림여성회 오윤희 회장은 “전국 최하위수준의 성평등 지수를 갖고 있는 당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국회의원에 출마한 여성후보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시민들에게 알권리가 주어져야 한다”라며 “그럼에도 납득하기 어려운 기준으로 여성후보를 배제하는 것은 결국 여성후보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말했다.

당진어울림여성회 측은 “당진어울림여성회에서는 여성후보자 배제건과 관련해 언론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