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갤러리 풀빛에서 4월 30일까지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이종호 작가의 ‘우드 앤 페이퍼’ 개인전이 오는 4월 30일까지 당진 ‘갤러리 풀빛’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 이종현 작가는 나무와 한지를 이용해 대표 작품 금강산을 비롯해 고양이와 건축 등의 여러 주제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나무를 사용한 작품 전시회는 이번이 세 번째라는 이종호 작가는 “붓의 역할을 한 나뭇가지는 크기에 맞춰 자르고 말려서 붙였다. 그리고 한지는 물에 적셔 갈아서 붙이는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섬세한 손길과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나뭇가지와 한지를 붙여 완성된 작품은 보는이에게 자연 그대로를 느끼게 해준다. 또한 나뭇가지와 나무껍질로 표현한 자연의 풍경은 붓과 물감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자연스러움을 돋보이게 해준다. 

그는 지난 2017년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이 시대의 작가전에서 나무껍질을 이용한 작품 전시회를 처음 선보였었다. 그리고 나무로 표현한 작품 속 주제는 보는이에게 질리지 않는 편안함을 준다는 점에서 매력이라는 그는 한국적인 것을 추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해져 일상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와 한지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나무와 한지를 이용한 작품을 꾸준히 만들 예정이라는 이종호 작가는 “이번에는 다양한 주제를 그려봤다면, 다음 전시회 작품은 자연이라는 주제로 해 볼 계획”이라며 “커피 한잔하며 전시회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는 바램도 전했다.


<갤러리 풀빛=당진 중앙1로 83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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