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민중당 김진숙 예비후보가 텔레그램 n번방 가해자 엄중 처벌 및 입장자 전원 처벌을 위한 정당연설회를 열었다.

24일 당진 구터미널 로타리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김진숙 예비후보를 비롯한 당원들은 “텔레그램 n번방에 50만원, 60만원, 120만원을 지불하고 들어간다. 그 방에서 무슨일이 있는지 다 알고 들어가는 것인데 이게 왜 범죄가 아니냐”며 질타했다.

또 다른 당원은 “수십만이 이 범죄에 가담했는데 기사가 나오고 공론화 되기전까지 이렇게 조용했느냐”며 “변화한 성범죄의 양상을 처벌하기 위해 법과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김진숙 예비후보는 “20대 국회는 총선에 매물되어 또 다른 공범으로 남아서는 안된다. 청와대도 강력한 처벌과 수사를 지시해야 한다”며 “텔레그램 n번방을 비롯한 사이버 성범죄는 피해자의 인격을 살해하는 강력 범죄”라고 규탄했다.

졸속 처리된 ‘성폭력 처벌법’은 나날이 변화하는 사이버 성범죄 처벌에는 미흡하다고 비판한 김진숙 예비후보는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 제작이나 아동청소년에 대한 정서적 학대 행위를 처벌하는 ‘그루밍방지법’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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