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용선 예비후보 “당진 산폐장 허가 과정에 문제”
무소속 정용선 예비후보 “당진 산폐장 허가 과정에 문제”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0.03.24 10:07
  • 호수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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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무소속 정용선 예비후보가 송산 동곡리와 석문국가산업단지 산업폐기물 매립장(이하 산폐장) 허가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23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용선 예비후보는 “앞으로 10년 이상 전국에서 발생되는 산업폐기물이 당진으로 계속 들어와 매립되거나 소각 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해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선 예비후보가 언급한 산폐장은 △송산면 동곡리 소재 송산2일반산업단지에는 18만 5783㎡(약 5만 7700평)로 축구장 23개 크기의 규모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대지면적 18만 5783㎡(약 5만 6199평) 규모로 지정폐기물 매장 또는 소각처리를 하는 시설이다.

정 예비후보는 “산폐장 두 곳에는 전국에서 반입되는 산업폐기물 매립 및 소각 처리 시설도 들어선다”며 “전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산업폐기물을 매립할 수 있어 주변 환경오염 및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송산 일반산업단지가 당초 3개 단지에서 2개 단지로 축소되었음에도 산업폐기물처리장은 최초 2만평에서 오히려 5만 7천여 평으로 확대됐다”고 지적하며 “환경평가 심의 결과서의 맨 앞에서 보면 산업단지 규모에 따라 산업폐기물 시설도 축소해야 한다고 나와 있음에도 당진은 폐기물처리장 규모가 더 늘어났다”며 감사원을 통한 사실 규명을 주장했다.

또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은 가능한 한 해당 지역 내에서 처리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하지만 전국에서 수거되는 산업폐기물이 매립되거나 소각됨으로써 당진의 대기환경이 더욱 악화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자세히 모르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용선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자치단체장이 영업구역을 제한 할 수 있도록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하는 등 당진의 환경보호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