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봄의 색깔
[농부의 시] 봄의 색깔
  • 당진신문
  • 승인 2020.03.12 10:06
  • 호수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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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수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당진신문=문현수]

"형 산수유 꽃 핀거 봤어"
동생 귀환이가 들뜬 소리하며
꽃을 을시한다

봄은 우리에게 생기를 준다

길 옆에서는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고 반긴다

들로 밭으로 농부의 발걸음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화창한 봄날의 오후에

마누라와 밭으로가서
두엄을 부지런히 펴는데
갑자기 꿩한마리가
소리 지르며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