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봄은 왔는데
[농부의 시] 봄은 왔는데
  • 당진신문
  • 승인 2020.03.04 17:44
  • 호수 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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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수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당진신문=문현수] 

봄이 오면
기지개를 힘껏 켜고

농부들의 발걸음은 분주하다
밭에서는 벌써 밭갈이가 시작되고
해묵은 연장들이 햇빛을 본다

하지만 시골도 넉넉치 못하다
경노당과 회관은 자물쇠로 잠겨있고
서로 인사하기 부담스럽다

봄은 왔는데
오히려 더 을씨년스럽다

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우리는 하루하루 싸워
반드시 승리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