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은 4일 당진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당진창의체험학교 마을교사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학년도 당진창의체험학교 운영 준비를 위한 학습모임을 가졌다.
이날 학습모임은 2020년에 선발된 마을교사들이 일 년간 운영될 마을 체험처와 관련하여 함께 공부하고, 수업 시연을 해본 후 수업 나눔을 갖기 위한 시간이다.
‘당진창의체험학교’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충남 행복교육지구의 당진시 특색사업으로 ‘마을과 함께 꿈을 키우는 해나루 마을교육공동체 당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당진시의 우수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사업이다.
그중 ‘당진창의체험학교 마을로 프로그램’은 마을로 직접 찾아가 학습하는 사업으로, 2019년에는 22개 체험프로그램이 이루어졌고, 연간 389학급 959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2020년에는 13개 프로그램을 증설하여 총 35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마을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학습 모임은 이러한 마을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당진교육지원청은 학습 모임 외에도 3차례의 현장답사 및 사전 공개수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마을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박혜숙 교육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려면 가정,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낼 수 없다”며 “가정, 학교, 지자체, 지역민 등 온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동참해야 하고, 특히 마을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당진창의체험학교 프로그램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