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지역사회 확산 차단 대책 논의

[당진신문] 충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승조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도 실·국·원·본부장,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가 추진 중인 방역 대책 및 방역 지원 현황을 보고하고, 천안·아산시 등이 대응 상황을 설명한 뒤 토론·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도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1일 오전 12시 기준 의사환자 3747명으로 이 가운데 확진환자는 75명이며 249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177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도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인된 이동 동선에 따라 접촉자를 파악하고, 이용 식당·가게 등에 대한 소독 및 폐쇄 등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천지 관련해서는 중앙방역대책본부를 통해 명단을 확보하고, 총 6560명의 도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유증상자에 대해 감염병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양 지사는 “지역 내 확산 방지와 도민의 안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음에도 우리 지역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 증가하고 있다”며 “도와 시·군이 하나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온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는 이날 시·군 회의에 앞서 열린 국무총리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영상회의’에서는 천안 확진환자 급증에 따른 인력 및 물자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휘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대책과 관련해 관계 실·국·원의 대응 현황을 청취했다. 

도는 현재 천안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관·통제관·역학조사관·조사요원 등 총 80명의 대응인력을 가동하고 있으며 천안 21세기 병원의 경우 의료진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긴급 방역 및 일시 폐쇄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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