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당진총동문회장 백창현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당진총동문회 11대 회장에 백창현 회장이 지난 2월 13일 취임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당진총동문회는 1993년에 창립되어 홍윤표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100여명의 동문이 활동을 이어오며 당진지역동문의 친목도모와 후배들의 학업증진, 장학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올해 당진총동문회장으로 새롭게 취임된 11대 백창현 회장은 2002년 방송대 졸업생으로 이번 취임 인터뷰에서 한국방송통신대 재학생과 동문회원들의 중간다리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회장에 취임한 소감은?

선배님들과 재학생들이 단절되지 않고 학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다리역할이 회장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직장인 또는 공부를 학고 싶어서 모이는 학생들의 평생학습장이 방송대이다. 

과거의 학업경험에 비추어볼 때 혼자서 학업을 이어가다보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다. 재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선배로서 이끌어 줄 수 있는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후배들에게 후원하는 활동은 무엇이 있는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장학금을 전달하는 후원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학업을 이어가는 중 재학생들이 겪는 어려운 점 등 역시 선도해서 도와주고 있다.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장학금 전달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학기 중에 적당한 시기를 정해서 재학생 몇 분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2년의 임기동안 동문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지?

방송대 재학생들과 동문들은 본업 중에도 시간을 내서 학업에 나선 분들이다. 스스로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사회의 모범을 보이는 지역사회일원으로 재학생과 동문이 같이 공감하고 또 서로  공유하면서 공부를 하거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공간 마련에 힘써볼 생각이다.

또 정보교류를 통해 재학생이 어려움 끝에도 무사히 잘 졸업할 수 있도록 뒤에서 후원하면서 당진에 있는 재학생들과 동문의 참여가 더 많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방송대 동문회는 어떤 학교의 동문회보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특별한 동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학업에 힘쓰는 재학생들과 선배님들, 동문 모두가 서로를 챙기고 끌어줄 수 있는 돈독한 관계가 계속 될 수 있길 바란다.

또 지역에 많은 동문들이 계시지만 동문회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적다. 앞으로는 많은 동문과 또 재학생들의 참여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당진총동문회가 지역의 호응을 받으며 발전해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재학생을 후원하는 활동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기대하고 또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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