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 후까지

김덕주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무기 연기 결정을 발표했다.
김덕주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무기 연기 결정을 발표했다.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당진기지시줄다리기가 무기한 연기됐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김덕주)와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보존회장 안본환) 측은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기 결정을 밝혔다.

김덕주 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혜와 힘을 함께할 시기로 부득이하게 무기연기 결정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 추이와 지자체의 대응대책에 부응하고 보존회와 협의회 그리고 주민, 당진시와 협의해 축제 재개 여부를 차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돼 모든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원래 4월 9일부터 12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주최 측은 지난 2월 7일 정월대보름행사를 취소 및 축소 진행하고 줄다리기박물관 휴관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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