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 환
유교의 사상

 

유교는 고대 중국에서 시작돤 공자를 시조로 하는 전통적인 정교일치사상을 존신하는 교학으로 요, 순, 우, 타우 문, 무, 주공의 도를 집대성한 공자의 교학이다.

 

유교의 핵심은 중국 고유의 사상을 종합하여 효제충신을 주지로한 일상생활의 실천도덕을 일관하는 최고이념을 근본으로 삼아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를 이룩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함을 본지로 하였다. 즉 수기치인 자기를 완성하여 군자가 되어 남에게 덕행을 베푸는 교학이다. 유교에 교자가 붙은 것은 육조시대(중국의 송, 제, 양, 진의 사국과 삼국시대의 오, 동진을 더하여 육조하고 한다)에 이르러 도교 불교에 대비하여 붙여진 것으로 여겨진다.

 

유교·유학·유가의 세가지로 혼돈되어 쓰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유교는 송대에 이르러 맹자가 공자와 더불어 종경과 신봉을 받게되면서 공맹의 교리는 사고가 생겼다.

유(儒)자의 뜻에 대하여 옛부터 여러 해석이 있었으나 아직 정설은 없다. 유자는 은허문자에도 없고 고대금석문에도 없다. 가장 오래된 유자는 논어 옹야편에 공자가 제자 자하에게 “그대는 군자유는 되데 소인유는 되지말라”고 한것이 최초의 유(儒)자이다. 공자는 제자들에게 사람은 천부적으로 타고 난 생리를 성(性)이라 하고 타고난 본성을 따는 것을 도(道)라 하고 도를 닦는 것을 교(敎)라고 하였다. 유교는 유학 또는 유학사상이라 함과 대차없다.


유교의 교리

 

유교는 공자의 도의사상을 이념하는 인본주의적 윤리의 교이다. 명덕 친민 지어지선의 삼강령은 유교의 기본이상이요, 격물치지 성의 정심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의 팔조목은 인간의 내적 수양을 거쳐서 외적덕화의 과정을 명시하여 그 이상을 완수하게 하는 다계적 기본행위를 밝힌 것이다.

 

유교의 요점은 하늘에는 원형이정의 천도가 있어서 이 천도의 명한바에 의하여 사람에게 인의에지으 인성이 있고 인성이 유일정순하여 지천명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인성은 천도아 합일하게 되는 것이므로 인간 사물이 무위이성하여 자연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교에서는 그 인성의 개발을 가장 주시하였고 그러하기 위하여서는 학불권하며 극기복례하는데 주력하였다.

 

공자 이후로 유교는 여러학파로 나누어졌지만 안자증자자사맹자에게 전수된 학파를 정통학파로 삼는다. 자사는 천명설을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하였고, 주, 장, 정자를 거처 주자에 이루러서는 유교는 성리학설로 경주되여 인심도심과 사단칠정으 철학적 경지를 개척하였다.

심리학의 년표를 보면 1200년경에 주자의 성리학을 심리학으로 설명하였다. 전기논술과 같이 유교는 유학 유학사상 또는 성리학이라고 함과 대차없는 것이므로 유교는 종교가 아니다.


종교

 

종교(religion)란 인간이 신 또는 법칙이라는 상징을 매개로하여 일상 경험으로는 증명이 불가능한 초경험적 혹은 초자연적 질석를 이해하고 그 질서를 근거로하여 인간생활의 목표와 그것을 둘러싼 상황의 의미와 가치를 보편적 영속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맏는 신념체계이다.

이 신념은 생생한 실체감을 가지고 체험적으로 받아 들여져 합리적으로는 해석할 수 없는 문제에서 발생하는 지적정적인 긴장을 해소하여 인간에게 보람과 안위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념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교회 교단이란 신앙공동체를 형성한다고 정의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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