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도의원, 도정질문서 부진한 황해경제사업 질타

충청남도의회 이종현 의원(당진, 새누리당)9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진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 및 충남대학교 제2병원 유보, 빈번한 자연재해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과 낙과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풍망설치사업 확대지원을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이 의원은 황해자유구역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경기도 평택항과 충남 당진항을 중심으로 5개 지구 총면적 55에 주거, 관광, 첨단산업단지를 갖춘 자족도시를 2025년까지 개발한다고 지정하여 주민들은 부푼 기대감에 재산권침해를 받으면서까지 참아왔다그러나 개발 부진에 따라 서산 지곡지구와 경기 향남지구는 지정해제와 아산 인주지구와 당진 송악지구는 면적을 축소해 지역민이 대토농지 구입 등으로 빌린 1천억 원의 대출금 이자 등으로 피해가 막심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182만평 중 약 32만 평에 대해서는 지가가 높아져 제척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소문에 지역민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어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지난해 7월 충남대학교병원이 충청남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당진시와 당진 송악지구에 제2병원을 500병상 규모로 건립키로 했으나 세종시에 우선 건립한다는 것은 당진시민과 충남도민을 기만한 행위이다"며 충남도 차원의 엄중한 대처를 주문했다

또한 "국제곡물가격의 폭등으로 국내자급기반이 취약한 농식품의 가격상승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현행 농작물재해보험은 가입대상이 한정적이고 자기부담금이 높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데 보험대상작물과 보험료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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