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자가격리 중...신천지 교인 포함 2명은 해제
당진시보건소 “신천지 명단 확보 후 신속히 검사”

당진내 한 종교시설을 방역하고 있는 모습. 당진시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됨에 따라 방역추진 등 종합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진내 한 종교시설을 방역하고 있는 모습. 당진시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됨에 따라 방역추진 등 종합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에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6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2명은 24일 자가격리가 해제됐고, 4명은 현재 자가격리중이다.

자가격리가 해제된 2명중 한명인 A씨는 신천지 신도다. 31번 확진자와 함께 대구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접촉 추정자로 긴급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 이후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고 14일간의 자가격리 후 24일 해제됐다.

또 다른 자가격리 해제자인 B씨는 대구 화물 운전기사인 확진환자가 당진을 경유하면서 접촉했다. 당진시보건소는 B씨에 대한 긴급 검사 및 회사 방역과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B시 역시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받고 14일간의 자가격리 후에 24일 해제됐다.

현재 자가격리중인 4명은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16일부터 자가격리를 받고 있다. 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는 24일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3월 1일까지 자가격리중이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자가격리가 해제된 2명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다시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대처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긴급으로 신천지 측에 교인 명단을 요청했지만, 아직은 대구 교인 명단만 나온 상황”이라며 “명단 확보시 자세히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오후 18시 기준으로 당진시 확정자는 0명이며,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4명, 의심환자 수는 110명(음성 89명)으로 21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