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차 정기총회 개최..당진시복지재단에 성금 1천만원 전달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당진우리신협(이사장 김기현)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맞아 신협중앙회 비상대책위원회 권고에 따라 제39차 정기총회를 기념식 없이 약식으로 개최했다.   

신협 정기총회는 매년 2월 이내에 개최하여 중요사항을 승인받도록 규정하고 있어 총회를 취소할 수는 없는 사항으로, 다수의 조합원 참여가 불가피한 경우 총회 성립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규모를 축소하고 총회안건의결 이외의 제반행사 기념식생략, 외부인사초청은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우리신협은 2부 기념식을 생략하고 1부 경건의 시간에 이어 3부 본회의만 진행했으며, 본회의 부의안건은 △제1호의안 2019년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제2호의안 2019년도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제3호의안 상임이사장 보수 결정의 건 △제4호의 안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제5호의 표준정관 및 정관부속서 임원선거규약 일부 개정의 건을 의결했다.

참석한 조합원들에게는 정성을 들인 기념품을 회의가 끝난 후에 지급했으며, 경품추첨을 통해 다수의 경품을 전달했다. 특히 총회장에서는 마스크를 배부하고 손제정제를 비치하여 조합원의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우리신협은 2019년 총자산 1,468억원으로 2018년 대비 112억원이 늘었으며, 당기순이익 6억2438만원, 조합원배당률은 시중은행 정기예탁금 이자율을 상회하는 4.8%(출자배당 2.3%, 이용고배당 2.5%)로 결정했다.

김기현 이사장은 “금융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신협은 조합원들의 협조와 임직원들의 노고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신협은 새롭게 선임된 임원들과 직원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우리 당진지역에서 금융기관을 선도하는 신협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임원선출을 통해 구자을 전 부이사장이 이사장(비상임)으로 선출됐으며, 김송남 이사가 부이사장(비상임)에 김기철 산악회장과 문충원 장로가 이사(비상임)로 새롭게 선출되고, 정관옥, 홍기흥 감사(비상임)가 유임 됐다. 

한편 당진우리신협은 당진시복지재단에 이웃사랑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