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 설계완료 목표, 내년 착공 예상

설계용역사에서 제시한 광장 조성공사 가안. 차후 변경사항이 있을 예정으로 설계확정은 하반기로 예상된다.
설계용역사에서 제시한 광장 조성공사 가안. 차후 변경사항이 있을 예정으로 설계확정은 하반기로 예상된다.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군청사 지하주차장 및 광장조성에 대한 청사진 그리기를 시작했다.

시가 추진 중인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인 ‘군청사 지하주차장 및 광장 조성공사’ 착수보고회가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설계용역사(J·Y아키텍츠)는 △구도심 흐름의 모임과 흩어짐의 중심공간 △공동체의 공간+시민의 일상 속 공간을 광장이 가져야 하는 큰 두가지 성격으로 규정했다. 

설계사 측은 “다같이 모일 수 있고, 산책·시장·길·광장의 기능을 하는 공간”으로 기본계획개념을 밝혔다. 또 △노인, 유모차, 장애인 등 보행 약자의 이용성을 높이기 위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완만한 경사로를 통해 주 동선을 구성 △버스킹·자유발언·소공연 등을 할 수 있는 공간 △여름철에는 야외 물놀이 시설, 겨울에는 스케이트 시설 등으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활용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리마켓 등의 공간 △집회나 지역 축제 등을 위한 공간으로 설계개념을 밝혔다.

설계사 측의 건축계획에 따르면 △지하주차장(120대)- 장애인·임산부 주차공간과 전기차 충전 공간 △태양광 발전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LED라이트, 옥상녹화, 우수재활용 등 친환경 계획도 포함돼 있다. 광장 내 안내센터 여부 등은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서 내용상의 총 사업비는 50억원, 광장조성 면적은 4,530제곱미터(약 1,370평), 조경면적 170평 등으로 예상됐다.

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설계가 확정된 것이 아니고 착수과정으로서 가안이라 앞으로 변경되는 부분이 많을 수 있다”면서, “올해 9~10월 중으로 설계가 완료되고 확정되면 올해말이나 내년 초 착공을 예상하며 2022년 준공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