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건물이지만 다른 층...당진시보건소 “선제 조치 중”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화력 직원이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 환자가 방문했던 호텔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화력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질병관리본부에 해당 호텔 방문사실을 통보했으며, 예방차원에서 19일부터 해당직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당진화력 직원의 경우 질병관리본부가 분류한 접촉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 보건소 관계자는 “31번 환자가 방문했던 대구 모 호텔 결혼식장을 방문한 것은 맞지만 다른 층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있었는지는 확인 중이고 현재까지 이상 증세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접촉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증상이나 발열 체크 중이고 선제적 조치를 하고 있다”며 “당진화력 측과 협의해서 출근하지 않도록 하거나 자가격리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화력 측 관계자는 “열화상카메라 설치, 상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철저 준수와 함께 소속 부서원을 별도 공간에 격리해 근무하도록 조치했다”며 “전 사무실을 소독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해당 직원이 시내를 활보하고 다닌다는 등 소문은 가짜뉴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